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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가운데 지금까지 59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이들 신병을 무더기로 확보하면서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연애 빙자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캄보디아는 왜 가신 거예요?) ……. (로맨스 스캠에 가담하셨습니까?) …….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의정부지방법원은 송환 피의자 10명이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충남경찰청 수사를 받는 45명이 무더기로 구속됐고,
지금까지 경기북부경찰청 12명, 대전경찰청과 경기 김포경찰서가 각각 1명씩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 92%가 구속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경찰이 자체 석방한 4명과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반려된 1명을 빼면 사실상 전원 구속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사태 전반을 들여다보는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리딩방 운영 등 각종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기북부청과 충남청을 집중관서로 지정한 경찰은 출입국 경위와 범죄단지 현황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인력 공급과 알선 조직은 물론 이들이 납치·감금 피해를 봤는지도 확인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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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가운데 지금까지 59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이들 신병을 무더기로 확보하면서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연애 빙자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캄보디아는 왜 가신 거예요?) ……. (로맨스 스캠에 가담하셨습니까?) …….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의정부지방법원은 송환 피의자 10명이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충남경찰청 수사를 받는 45명이 무더기로 구속됐고,
지금까지 경기북부경찰청 12명, 대전경찰청과 경기 김포경찰서가 각각 1명씩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 92%가 구속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경찰이 자체 석방한 4명과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반려된 1명을 빼면 사실상 전원 구속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사태 전반을 들여다보는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리딩방 운영 등 각종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기북부청과 충남청을 집중관서로 지정한 경찰은 출입국 경위와 범죄단지 현황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인력 공급과 알선 조직은 물론 이들이 납치·감금 피해를 봤는지도 확인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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