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서 재난기본소득·민생쿠폰 두고 야당-경기도 공방

경기도 국감서 재난기본소득·민생쿠폰 두고 야당-경기도 공방

2025.10.21. 오후 1: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 때 추진했던 재난기본소득과 최근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야당과 경기도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이 대통령이 3년 3개월 경기도지사를 하는 동안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이 3조3천845억 원"이라면서 2029년까지 매년 3천억~3천8천억 원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올해 3천832억 원을 상환하는 등 차질 없이 상환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재정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민생쿠폰의 국비와 지방비 분담 비율이 9대 1"이라면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버는 것처럼 생색은 이재명 대통령이 내고 지방정부는 고생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국세와 지방세 문제가 있고 더 나아가 분권의 문제가 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매칭할 수 밖에 없고, 9대 1은 중앙에서 많이 부담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