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충남·대전 피의자 46명 전원 오늘 영장심사

'캄보디아 범죄' 충남·대전 피의자 46명 전원 오늘 영장심사

2025.10.20.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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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경찰청으로 압송된 캄보디아 범죄 조직 한국인 피의자 46명 전원이 오늘(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들어갑니다.

피의자 심문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미 일부 피의자에 대한 영장심사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이곳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는 오늘(20일) 오전 10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충남경찰청으로 이송된 캄보디아 범죄 조직 관련 한국인 피의자는 모두 45명입니다.

오늘 이곳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45명 모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압송돼 충남경찰청 관할 경찰서 5곳에서 각각 수사를 받았는데요.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로 이송된 피의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경찰서 9명, 홍성과 보령, 서산경찰서가 각각 8명으로 모두 45명입니다.

홍성과 보령, 서산경찰서에서 이송된 피의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됐습니다.

나머지 공주와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이송될 예정인 피의자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피의자 심문이 진행됩니다.

또 대전경찰청으로 압송된 피의자 1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2시 30분에 대전지방법원 본원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중 상당수가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70%에 해당하는 45명이 현재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충남으로 45명이 압송된 이유에 대해 충남경찰청에서 이미 수사 중이던 피싱 범죄 등과 연관된 피의자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캄보디아 범죄 수사와 관련해 충남경찰청이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이유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온라인 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다가 지난 18일 추방됐습니다.

한국인 피의자 모두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는데요.

경찰은 사전에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기내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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