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연애 빙자 사기 유인책 3명에 징역 3년형

캄보디아 연애 빙자 사기 유인책 3명에 징역 3년형

2025.10.20.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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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단체 유인책으로 활동한 20~30대 한국인 남성 3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범죄단체활동가입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남성 A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연애 빙자 사기 범죄단체에 가입해 여성인 척 위장한 SNS 메시지로 피해 남성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채는 방법으로 모두 11명에게서 5억6천여만 원을 받아 범죄단체에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속아서 범죄단체에 가입한 뒤 강요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휴대전화를 뺏기지 않았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시도도 없었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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