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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어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가운데 45명이 충남경찰청 관할 5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시한이 48시간이어서 늦어도 오늘 밤까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현재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사건의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충남경찰청은 어제 45명을 넘겨받은 직후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천안 동남경찰서를 비롯해 서산서, 공주서, 보령서, 홍성서 등 5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됐는데요.
충남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수사관 150여 명을 대거 투입해 일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야간 조사까지 벌이며, 혐의를 입증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각 피의자의 역할과 자금 흐름, 국내외 연계 조직 여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가장 큰 쟁점 가운데 하나가 '강제성 여부'입니다.
피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니면 처벌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를 선별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캄보디아 당국에서 넘겨받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들이 실제로 범죄 수익을 배분받았는지, 자발적으로 가담한 정황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체포시한이 내일(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늦어도 오늘 밤 안으로 신병 처리를 결정해야 합니다.
애초 경찰은 선별적으로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조사 결과 피의자 모두 범죄에 연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피의자 대부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상과 순서, 신청 범위는 수사상 비공개로, 전체 조사 경과와 증거 분석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 취재본부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편집 : VJ 김경용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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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캄보디아에서 어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가운데 45명이 충남경찰청 관할 5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시한이 48시간이어서 늦어도 오늘 밤까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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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이번 사건의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충남경찰청은 어제 45명을 넘겨받은 직후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천안 동남경찰서를 비롯해 서산서, 공주서, 보령서, 홍성서 등 5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됐는데요.
충남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수사관 150여 명을 대거 투입해 일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야간 조사까지 벌이며, 혐의를 입증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각 피의자의 역할과 자금 흐름, 국내외 연계 조직 여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가장 큰 쟁점 가운데 하나가 '강제성 여부'입니다.
피의자 가운데 일부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니면 처벌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를 선별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캄보디아 당국에서 넘겨받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들이 실제로 범죄 수익을 배분받았는지, 자발적으로 가담한 정황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체포시한이 내일(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늦어도 오늘 밤 안으로 신병 처리를 결정해야 합니다.
애초 경찰은 선별적으로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조사 결과 피의자 모두 범죄에 연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피의자 대부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상과 순서, 신청 범위는 수사상 비공개로, 전체 조사 경과와 증거 분석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 취재본부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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