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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피해자들을 유인해 수면제인 졸피뎀을 먹이고 계좌에 있는 돈을 빼앗은 여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졸피뎀을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린 40대 여성 등 2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정신이 혼미한 틈을 타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자신의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천6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처방받은 졸피뎀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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