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망 관련 양평군 기자회견..."극심한 고통 혼자 감내"

공무원 사망 관련 양평군 기자회견..."극심한 고통 혼자 감내"

2025.10.14.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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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공무원 A 씨와 관련해 양평군과 전국공무원노조 양평군지부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양평군청 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는 "특검 수사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혼자 감내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고인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이 조사를 받았던 공흥지구 개발 사업 건은 오래전부터 수사와 조사가 이뤄졌던 사건이며, 무혐의 불송치 결정된 사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배 전공노 양평군지부 지부장은 "심리적 압박이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에도 특검 측은 언론을 통해 강압적 조사 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고인의 죽음을 미화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유가족과 동료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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