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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쪽방촌인 '양동구역' 재개발을 앞두고 주민들이 임대주택으로 입주했습니다.
서울시는 남대문 쪽방촌에 살던 142세대가 근처에 마련된 18층 규모 공공임대주택인 '해든집'으로 이주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해든집은 해가 드는 집, 희망이 스며드는 집이라는 뜻으로 지난 2021년 12월 정비계획 결정 뒤 기부채납을 받아 4년 만에 준공한 임대주택입니다.
기존 재개발 사업에서 대상지를 전면 철거하거나 주민을 강제 이주해왔던 것과 달리,
이들이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먼저 마련해주고 이주가 끝나면 건물을 철거하는 '민간 주도 순환정비' 첫 사례입니다.
특히 해든집은 14㎡, 네 평 기준 보증금 330만 원에 월세 9만9천 원으로, 한두 평에 평균 28만 원을 내던 쪽방촌보다 저렴합니다.
보증금도 주거 이전비 천만 원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해든집이 강제 퇴거 없는 약자와의 동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거 공간"이라며, "도시 성장 속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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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집은 해가 드는 집, 희망이 스며드는 집이라는 뜻으로 지난 2021년 12월 정비계획 결정 뒤 기부채납을 받아 4년 만에 준공한 임대주택입니다.
기존 재개발 사업에서 대상지를 전면 철거하거나 주민을 강제 이주해왔던 것과 달리,
이들이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먼저 마련해주고 이주가 끝나면 건물을 철거하는 '민간 주도 순환정비' 첫 사례입니다.
특히 해든집은 14㎡, 네 평 기준 보증금 330만 원에 월세 9만9천 원으로, 한두 평에 평균 28만 원을 내던 쪽방촌보다 저렴합니다.
보증금도 주거 이전비 천만 원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해든집이 강제 퇴거 없는 약자와의 동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거 공간"이라며, "도시 성장 속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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