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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와 감금 등 한국인 대상 범죄가 폭증한 캄보디아에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업무량이 그다지 많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받은 자료를 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주캄보디아 대사관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외교부 요청을 불승인했습니다.
행안부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로 "사건 발생 등 업무량 증가가 인력증원 필요 수준에 못 미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신고 건수는 지난 2023년 21건에서 2024년 221건, 올해 들어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잇따라 납치·감금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당시 윤석열 정부가 경찰 주재관 증원을 외면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행안부는 다만, 올해 안에 신속한 증원을 위해 정기직제 대신 수시직제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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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신고 건수는 지난 2023년 21건에서 2024년 221건, 올해 들어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잇따라 납치·감금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당시 윤석열 정부가 경찰 주재관 증원을 외면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행안부는 다만, 올해 안에 신속한 증원을 위해 정기직제 대신 수시직제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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