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8전산실 전기 공급 재개...복구에 속도"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난 불로 마비된 전산망 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13일) 오전, 복구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8전산실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8전산실은 불이 난 5층에 있어 잿가루로 뒤덮이는 등 피해가 커 분진 제거에 주력해온 곳입니다.

또 윤 본부장은 신속한 시스템 정상화와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복구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현장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안전과 보안, 신뢰라는 3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복구율은 36.7%로, 전체 시스템 709개 가운데 260개가 정상화됐으며 1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75%에 달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