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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가 지나고 어느새 휴일의 끝자락입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짬뽕 냄새가, 부산에서는 가을꽃 향기가 시민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휴일 표정, 윤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선한 채소를 강한 불에 빠르게 볶습니다.
불 향을 입혀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군산 짬뽕 페스티벌.
각종 짬뽕은 물론 짬뽕밥과 짬뽕빵까지, 다양한 메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짬뽕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오는 절반 분량으로 판매돼 다양한 짬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짬뽕의 도시'로 불리는 군산.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중국식 볶음면을 한국식으로 바꾸며, 지금의 얼큰한 짬뽕이 태어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짬뽕 특화거리가 조성되면서 짬뽕은 군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황선수 / 전북 익산시 모현동 : 해마다 짬뽕 축제 열리면 항상 오고 있어요. 고기 짬뽕도 먹어보고, 해물짬뽕도 먹었는데 다 맛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왔는데 아이들이 해물짬뽕을 좋아해서….]
올해 축제는 끝났지만, 군산시는 내년에도 축제를 이어가 '짬뽕의 도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공원 가득 피어났습니다.
노란빛과 주황빛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한 폭의 풍경화처럼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이동욱·한윤슬·이우진 / 부산 정관읍 : 코스모스 등 여러 가지 꽃들도 보고 가족끼리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꽃길을 거닐며 여유로운 휴일을 즐깁니다.
꽃밭에서는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웃음이 이어지고, 잔잔한 바람이 공원 곳곳을 감싸며 평화로운 가을 풍경을 완성합니다.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시민들은 아쉬움과 여유가 섞인 마음으로 가을의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전재영 최지환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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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지나고 어느새 휴일의 끝자락입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짬뽕 냄새가, 부산에서는 가을꽃 향기가 시민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휴일 표정, 윤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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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를 강한 불에 빠르게 볶습니다.
불 향을 입혀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군산 짬뽕 페스티벌.
각종 짬뽕은 물론 짬뽕밥과 짬뽕빵까지, 다양한 메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짬뽕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오는 절반 분량으로 판매돼 다양한 짬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짬뽕의 도시'로 불리는 군산.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중국식 볶음면을 한국식으로 바꾸며, 지금의 얼큰한 짬뽕이 태어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짬뽕 특화거리가 조성되면서 짬뽕은 군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황선수 / 전북 익산시 모현동 : 해마다 짬뽕 축제 열리면 항상 오고 있어요. 고기 짬뽕도 먹어보고, 해물짬뽕도 먹었는데 다 맛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왔는데 아이들이 해물짬뽕을 좋아해서….]
올해 축제는 끝났지만, 군산시는 내년에도 축제를 이어가 '짬뽕의 도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공원 가득 피어났습니다.
노란빛과 주황빛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한 폭의 풍경화처럼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이동욱·한윤슬·이우진 / 부산 정관읍 : 코스모스 등 여러 가지 꽃들도 보고 가족끼리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꽃길을 거닐며 여유로운 휴일을 즐깁니다.
꽃밭에서는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웃음이 이어지고, 잔잔한 바람이 공원 곳곳을 감싸며 평화로운 가을 풍경을 완성합니다.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시민들은 아쉬움과 여유가 섞인 마음으로 가을의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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