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 경주 '축제 분위기' 고조...신라문화제 개최

APEC 앞 경주 '축제 분위기' 고조...신라문화제 개최

2025.10.11.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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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APEC 정상회의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 경주는 지역 대표 축제인 '신라문화제'를 열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라 고분 주변 잔디밭이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텐트에서 바람을 쐬며 소풍도 즐겨보고, 아이들은 전통 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신라 옷을 입고 종을 쳐 보니 마치 먼 옛날 신라인이 된 것만 같습니다.

[조 소 은 / 서울 남가좌동 : 굉장히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고, 특히 이렇게 실제 옷도 입어보고 종도 쳐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신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만큼, 한층 규모를 키웠습니다.

황남동 고분군 주변 정원에는 APEC 개최를 알리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연휴를 맞아 대릉원과 월정교 등 명소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박 문 식 / 부산 부곡동 : 경주 시내 곳곳에 가보면 APEC에 대해서 광고도 지금 많이 하고 있고요. 중국이나 미국 대통령도 오시고,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데, 정말 큰 성공 하리라 생각합니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 열기를 세계 정상을 맞이할 APEC 정상회의로 이어가, 글로벌 도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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