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내부 관리 시스템 복구...193개 정상화

국정자원 내부 관리 시스템 복구...193개 정상화

2025.10.09.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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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복구 작업에 나선 정부가 193개의 시스템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서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 센터 이전을 검토했지만, 더 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전 센터 내 공간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에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는데, 복구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복구에 총력을 펼쳐왔습니다.

오늘(9일) 오전 6시 기준 지금까지 193개의 시스템이 복구됐는데요.

특히. 국정 자원관리원 내부 관리 시스템인 엔탑스가 복구됐습니다.

엔탑스 복구 이전에는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행정정보시스템 개수가 647개라고 정부는 설명해 왔는데, 관리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중단 시스템은 709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와 기관들의 회의를 마치는 대로 709개의 시스템 목록 전체를 정정해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복구 시스템 가운데 온나라 문서 시스템과 1365 기부 포털 시스템이 정상화됐습니다.

국정 자원 화재로 그동안 공무원들이 수기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처리해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기부 포털 시스템 복구로 기부 단체 확인과 기부 모집 활동에 대한 검색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전산실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제8 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완료되면서 오는 11일부터 시스템이 재가동 될 예정입니다.

또, 화재 피해가 컸던 5층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 대구 센터 이전을 우선 검토했지만, 더 빠른 복구를 위해 대전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별로 최단 시일 내에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복구 작업 장기화로 현장 투입 공무원들과 민간 운영 인력의 피로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애로 사항 해소와 인력 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신속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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