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쿠아리움·공예 체험장에 방문객 발길

추석 연휴 아쿠아리움·공예 체험장에 방문객 발길

2025.10.04.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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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작은 공예 작품을 만들어보고,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하며 직접 먹이도 주면서 모처럼 긴 연휴를 즐겼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수조 안에 은빛 물결이 일렁이고, 떼를 이룬 은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들어 추억 속에 남깁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충북아쿠아리움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반원형으로 만들어진 메인 수조는 마치 물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민물고기는 물론 다양한 외래어종까지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권민욱·권용준 / 충북아쿠아리움 방문객 : 추석 연휴고 주위에 어디 갈 만한 데가 있을까 해서 검색해 보니까 가까운 근교에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아이도 좋아하고 해서 기분 좋게 관람하고 있습니다.]

직접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도 인기 만점.

손으로 먹이를 뿌려주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한가득입니다.

[김상백·김시우 / 충북아쿠아리움 방문객 :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고 해서 저희 애들이랑 같이 좀 놀러 왔어요. 그래서 여기 뭐 잉어 먹기 주기도 하고 곤충 체험도 하고….]

하얀 도자기에 붓을 이용해 형형색색의 문양을 만들어냅니다.

유리를 가열해 모양을 잡는 유리공예에 사람들 눈길이 쏠립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마련된 공예 마켓과 체험장, 재즈 공연장에도 가을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정이안·오민지·정이나·정진홍 / 세종시 보람동 : 긴 연휴에 아이들하고 뭐 할까 궁금해하던 차에 한번 어린이 공예 비엔날레에 와봤는데 아이들도 재미있게 잘 체험하고 이것저것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열려서….]

관광지부터 가을 축제장까지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긴 추석 연휴를 만끽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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