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추석 선물로 인기가 많은 강원도 양양 송이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첫 출하가 늦어진 데다 초기 수확량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 송이 공판장.
해발 천m 이상 높은 산에서 갓 따온 송이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됩니다.
[김문기 / 송이 채취 농민 : 종일 다녔는데, 아주 좋은 송이 서너 개를 봐서 따왔는데, 사실은 언제 얼마만큼 나온다는 건 잘 알 수가 없어요.]
첫 공판은 예년보다 20일가량 늦은 지난달 27일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공판량은 24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줄었고,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올여름 폭염과 가뭄 탓에 송이가 늦게 나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도영 / 양양속초산림조합장 : 20도 이하여야 되는데, 지금 현재까지는 보시다시피 27∼28도가 되니까 송이 형성이 잘 안 되고 있어요.]
공급 부족에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양양 송이 1등품은 ㎏당 145만 원에 낙찰돼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160만 원보다는 낮지만,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김태용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할까 그런 게 있어서 저는 그냥 하품을 사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기온이 내려가면 추석 이후 생산량이 늘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추석 선물로 인기가 많은 강원도 양양 송이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첫 출하가 늦어진 데다 초기 수확량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 송이 공판장.
해발 천m 이상 높은 산에서 갓 따온 송이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됩니다.
[김문기 / 송이 채취 농민 : 종일 다녔는데, 아주 좋은 송이 서너 개를 봐서 따왔는데, 사실은 언제 얼마만큼 나온다는 건 잘 알 수가 없어요.]
첫 공판은 예년보다 20일가량 늦은 지난달 27일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공판량은 24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줄었고,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올여름 폭염과 가뭄 탓에 송이가 늦게 나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도영 / 양양속초산림조합장 : 20도 이하여야 되는데, 지금 현재까지는 보시다시피 27∼28도가 되니까 송이 형성이 잘 안 되고 있어요.]
공급 부족에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양양 송이 1등품은 ㎏당 145만 원에 낙찰돼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160만 원보다는 낮지만,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김태용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할까 그런 게 있어서 저는 그냥 하품을 사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기온이 내려가면 추석 이후 생산량이 늘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