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음 달 3∼5일 고양서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

경기도, 다음 달 3∼5일 고양서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

2025.10.02.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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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다음 달 3∼5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5 디엠지 오픈(DMZ OPEN) 에코피스 포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입니다.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합니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됩니다.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담론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OPEN 세션'은 기후 에너지·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문화 부문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4일에는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한 심층 논의가 이어집니다.

'적대로부터 환대로: 한반도의 안정적 공존과 평화'를 대주제로 한 평화세션에서는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의 공존 방안과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찾아봅니다.

생태세션은 시민과 함께 그려온 2050년 한국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국제적 기후·생태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집니다.

또 각 세션 좌장이 모여 이번 포럼의 성과를 정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됩니다.

5일에는 '특별세션'이 진행됩니다.

유럽 통합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와 청년이 주도하는 국제 평화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됩니다.

청년 세미나에서는 방송 '비정상회담'으로 잘 알려진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를 맡아 국내외 청년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평화 담론을 구체화하고 '청년 한반도 평화 선언문'을 채택합니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단순한 학술회의를 넘어 DMZ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평화·생태 담론을 정책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시민과 청년, 국제사회의 폭넓은 참여로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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