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97개 시스템 재가동...하도급지킴이 서비스 복구"

[현장영상+] "97개 시스템 재가동...하도급지킴이 서비스 복구"

2025.10.01.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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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을 점검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윤호중입니다.

정부는 이번 화재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06시 기준으로 1등급 시스템 21개가 복구되고 지금까지 총 97개의 시스템이 재가동되었습니다.

특히 어제는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이 복구돼서 임금 미지급이나 지연 지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119 이동전화 수동조회 기능이 정상화돼서 119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민의 안전이 보다 확보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복구가 더딘 부분이 있어서 국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전 본원 2층부터 4층까지 위치해 있지만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과 연계되어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주센터 등에 소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상정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였습니다.

행정안전부 차관이 현장 상황실장을 맡아 647개 시스템별 복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복구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 결과를 국민께 신속하고 소상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110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120 지역콜센터를 통해서 접수되는 민원과 문의에도 적극 대응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수고해 주시는 콜센터 상담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한편 어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각 부처는 소속 외청과 산하 공공기관의 시스템 문제 여부를 세밀히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부처가 책임지고 총력으로 대응해서 소속 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시스템 장애로 인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별도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정부가 끝까지 책임 있게 복구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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