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마비' 엿새째...95개 정상화, 복구율 14.6%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엿새째 정부 행정서비스가 마비된 가운데 복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30일) 10시 기준, 이번 화재로 멈춘 647개 시스템 가운데 95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복구율은 14.6%입니다.

앞서 정부는 이번 화재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된 647개 시스템 목록과 복구 여부, 대체 수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36개라고 밝혔던 1등급 행정 서비스가 38개로 수정되는 등 그동안의 발표와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윤호중 중대본 본부장은 오늘(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엇보다도 투명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