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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관계인 여성을 살해한 뒤 1년간 사체를 김치냉장고에 숨긴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오늘(30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군산시 조촌동 빌라에서 함께 살던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김치냉장고에 시체를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현 동거인 측으로부터 범행 첩보를 입수해 A 씨 신병을 확보하고, 숨진 여성이 살던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숨진 여성 행세를 하며 휴대전화로 유가족과 연락하고, 주거지 월세를 내는 등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식 문제로 다투다 살해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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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의 현 동거인 측으로부터 범행 첩보를 입수해 A 씨 신병을 확보하고, 숨진 여성이 살던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숨진 여성 행세를 하며 휴대전화로 유가족과 연락하고, 주거지 월세를 내는 등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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