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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을 신설했는데요.
폐막식에서 장률 감독 영화 '루오무의 황혼'이 첫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홍진 /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 : 장률 감독님의 '루오무의 황혼'입니다.]
무대에서 울려 퍼진 이름은 30년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에서 첫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영화로 기록됐습니다.
'루오무의 황혼'은 한국계 중국인이자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작업한 장률 감독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이 격론 끝에 만장일치로 '부산 어워드'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장률 / 영화 '루오무의 황혼' 감독 : (저도) 10회 (영화제)부터 왔고 30회에 상도 받고 뭐 하여튼 좋았습니다.]
감독상은 처음 영화를 연출한 타이완 톱스타 서기, 배우상은 '지우러 가는 길'의 이지원 등 5개 부문에서 첫 번째 '부산 어워드'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뛰는 심장과 부산의 상징인 파도 모습을 담은 영화제 트로피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시상식과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30살 축제 열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2만 명 많은 17만여 명이 상영관을 찾아 초청작 328편을 만났습니다.
국내외 영화인 7천여 명이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영화팬을 사로잡으며 아시아 최대 영화제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매년 줄어드는 정부 지원과,
[박광수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2022년도에 저희 예산 중에 한 20%가 국비 예산이었는데 올해는 4%로, 매년 줄어서 올해 4%까지 떨어졌는데….]
우리 영화 산업 위기 등으로 30살 축제에는 깊은 고민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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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을 신설했는데요.
폐막식에서 장률 감독 영화 '루오무의 황혼'이 첫 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홍진 /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 : 장률 감독님의 '루오무의 황혼'입니다.]
무대에서 울려 퍼진 이름은 30년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에서 첫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영화로 기록됐습니다.
'루오무의 황혼'은 한국계 중국인이자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작업한 장률 감독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이 격론 끝에 만장일치로 '부산 어워드'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장률 / 영화 '루오무의 황혼' 감독 : (저도) 10회 (영화제)부터 왔고 30회에 상도 받고 뭐 하여튼 좋았습니다.]
감독상은 처음 영화를 연출한 타이완 톱스타 서기, 배우상은 '지우러 가는 길'의 이지원 등 5개 부문에서 첫 번째 '부산 어워드'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뛰는 심장과 부산의 상징인 파도 모습을 담은 영화제 트로피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시상식과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30살 축제 열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2만 명 많은 17만여 명이 상영관을 찾아 초청작 328편을 만났습니다.
국내외 영화인 7천여 명이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영화팬을 사로잡으며 아시아 최대 영화제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매년 줄어드는 정부 지원과,
[박광수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2022년도에 저희 예산 중에 한 20%가 국비 예산이었는데 올해는 4%로, 매년 줄어서 올해 4%까지 떨어졌는데….]
우리 영화 산업 위기 등으로 30살 축제에는 깊은 고민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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