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의학 한자리에...장흥 통합의학 박람회 개막

[앵커]
현대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 등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가 전남 장흥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의료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치유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 체험 부스마다 대기 행렬이 빼곡합니다.

전문가가 마사지하며 근육과 뼈를 교정하고, 아픈 부위에는 침을 놓아주기도 합니다.

[신길호 / 전남 고흥군 : 원래 근육도 안 좋고 허리도 안 좋고 그랬는데 오늘 한방 침을 맞으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고 홀가분하고….]

한방과 양방, 자연치유 요법 등 검증된 의학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경험도 할 수 있는 통합의학 박람회입니다.

전국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등 7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방문객들을 진단하고, 다양한 진료 체험을 선보입니다.

올해 통합의학 박람회에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의료기관도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에는 디지털 헬스관과 건강증진관 등 체험 공간 6곳이 마련됐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AI 기계를 활용한 체험이라든가 그리고 진단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훨씬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그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올해 달라진 통합의학의….]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 14번째를 맞는 통합의학 박람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 :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