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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는 소방공무원이 건강 이상 판정을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율도 일반 국민보다 높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소방공무원 가운데 74%인 4만9천여 명이 건강 이상자로 분류됐습니다.
또, 지난 2022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공무원은 21명으로 10만 명당 31.5명을 기록해, 같은 기간 25.2명인 일반 국민의 자살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심리상담과 진료 수요도 급증해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사업의 상담 건수가 2024년 7만9천여 건으로 4년 전인 2020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정 의원은 "참사가 점점 대형화, 복잡화되면서 소방관들은 더욱 참혹한 장면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며 "참사 현장에 재난참사 전문의를 투입하거나 건강 정밀진단을 의무화하는 등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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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22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공무원은 21명으로 10만 명당 31.5명을 기록해, 같은 기간 25.2명인 일반 국민의 자살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심리상담과 진료 수요도 급증해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사업의 상담 건수가 2024년 7만9천여 건으로 4년 전인 2020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정 의원은 "참사가 점점 대형화, 복잡화되면서 소방관들은 더욱 참혹한 장면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며 "참사 현장에 재난참사 전문의를 투입하거나 건강 정밀진단을 의무화하는 등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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