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이주노동자 '행복 일터' 15곳 첫 인증

[경기] 경기도, 이주노동자 '행복 일터' 15곳 첫 인증

2025.09.24.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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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제조업체 15곳을 '행복 일터'로 인증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한 '행복 일터' 인증은 노동안전 관리 체계와 차별 없는 고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격려하는 정책사업으로, 인증받은 기업 가운데 상위 5개 사에는 천만 원, 그 외 10개 기업에는 500만 원의 환경개선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금은 작업장 개보수, 안전 설비, 기숙사·식당·휴게실 등 복지시설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증 기간은 1년으로, 기간 내 사업장 인증 요건을 유지해야 합니다.

도는 인증기업을 중심으로 '행복 일터 네트워크'를 운영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행복 일터는 이주노동자와 함께 성장하고 안전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가 중심이 돼 공정하고 안전한 이주노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복 일터 인증사업은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으며 도는 이 사업의 전국 확산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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