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사망 기아차 광주 공장장 등 4명 검찰 송치

근로자 사망 기아차 광주 공장장 등 4명 검찰 송치

2025.09.24.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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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아차 광주 공장장과 안전관리 책임자 등 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기아차 광주 3공장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40대 노동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위험성이 제기됐는데도, 노동자가 접근 못 하게 제한하는 장비를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는 지난 5월 16일, 40대 노동자가 1톤 화물차 바닥 조립 상태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설비에 끼여 숨졌습니다.

광주지방 고용노동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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