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성묘 행렬...전통시장도 추석 맞이에 북적!

때이른 성묘 행렬...전통시장도 추석 맞이에 북적!

2025.09.21. 오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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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때 이른 성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명절 준비를 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통시장도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의 대표적인 추모공원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써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비가 그치면서 정성을 다해 조상 묘에 길게 자란 잡초를 베어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준하 씨 형제 / 성묘객: 추석 가까이 오면 여기 복잡하니까, 길이 좁고 그래서 밀리고 그러니까 동생이 오늘 오자고 해서 성묘 겸 벌초하러 왔습니다.]

무성한 풀을 없애고 깨끗하게 단장한 아버지의 묘를 보는 자식의 마음은 뿌듯해 입맞춤까지 합니다.

[강영미 씨 모자 / 성묘객: 해마다, 올 때마다 이제 감사한 마음으로 와요. 벌초할 때 이렇게 벌초할 수 있게 해 주신 것도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오게 되네요.]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도 추석을 걸게 쇠기 위한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전통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흥정과 덤이 오갑니다.

1차 민생쿠폰 지급으로 큰 덕을 본 시장 상인들은 추석을 앞두고 나오는 2차 쿠폰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백진경 / 대구 서문시장 상인: 많은 분이 오셔서 시장을 살리고 경제를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소비하시고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물가협회 조사결과 전통시장의 차례상 비용은 28만4천 원으로 대형마트보다 9만 원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만 휴가를 내면 무려 열흘이나 쉴 수 있는 올해 민족 대명절 한가위 연휴.

보름이나 남았지만, 벌써 곳곳에서 추석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이율공
VJ : 윤예온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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