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로 한강버스 사흘 만에 운항 중단

팔당댐 방류로 한강버스 사흘 만에 운항 중단

2025.09.20.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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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북부에 내린 많은 비로 팔당댐 방류가 시작되면서 한강버스가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사흘 만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안전을 위한 조치인 건가요.

[기자]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 안내서에 따른 조치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그 기준에 따르면 팔당댐 상류에 많은 비가 내려 방류량을 초당 3천 톤 이상으로 늘리면 한강 내 모든 선박의 운항이 통제해야 합니다.

또 잠수교 수위가 높아져 한강버스가 교량을 통과할 때 필요한 높이인 7.3m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운항 중단의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강버스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운항 중단을 안내하고,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와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 문구를 부착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한강버스 운항 여부도 아직 불확실합니다.

시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 여부와 한강 수위에 따른 선박 운항 가능 여부,

그리고 선착장 운영과 부유물로 인한 선박 영향 정도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관측해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 서울의 첫 수상대중교통 수단으로

마곡부터 잠실까지 7개 선착장, 28.9km를 운항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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