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이산문화제 첫 개최...정조 정신 재해석

경기관광공사는 다음 달 12일까지 정조대왕 '이산(李?)'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이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산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함께 협력해 정조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주제로 지역을 연결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산 시티투어,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산 팝업 홍보관, 국악·전통공연, 한복체험 등입니다.

먼저 '이산 시티투어'는 전용 버스와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효(2만5000원)·화성(1만 원)·야경(5,000원)·빛(5,000원) 등 4개 테마 코스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융릉(사도세자·혜궁경 홍씨 무덤) 능침사찰이던 용주사 명상, 사찰음식 체험,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탐방, 팔달문시장 자유 여행,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미디어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GPS 인증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프로그램입니다.

공연도 이어져 27·28일에는 융건릉에서 창작·퓨전 국악 릴레이 공연 '이산의 숨결, 세대의 울림'이 진행되며 27일 화성행궁에서는 전통무용 공연 '정조의 마음, 춤으로 잇다'가 개최됩니다.

융건릉과 푸르미르 호텔에서는 전통 한복 체험인 '혜경궁, 오늘을 걷다'가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27일~10월 12일), 수원화성문화제(27일~10월 1일), 정조효문화제(27일~28일),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28일)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