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교사 노조 "고교학점제로 학교 혼란...폐지해야"

경기 지역 교사 노조 "고교학점제로 학교 혼란...폐지해야"

2025.09.19.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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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오늘(19일) 공동성명을 내고 고교학점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두 단체는 "고교학점제는 학생 선택권 확대와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는 구호로 포장됐지만, 실상은 학생의 선택권이 입시 경쟁으로 변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학부모 불안은 사교육을 키웠으며 교사는 행정 잡무에 매몰됐다"면서 "학교 혼란을 외면하지 말고 고교학점제를 폐지하라"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는 지난 7월 진행한 '경기 교원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천311명 가운데 고교학점제 이수·미이수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0.8%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시행 중인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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