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보 시험 가동 촉구" vs 환경단체 "근거 없는 주장"

최민호 "세종보 시험 가동 촉구" vs 환경단체 "근거 없는 주장"

2025.09.15.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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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환경단체를 만나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 과정도 없는 일방적 통보라며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돌발가뭄 등으로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세종보를 1년 동안 시험 가동하고 긍정과 부정 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시장은 재가동 찬성 측 집회에도 참석해 세종보 가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발언 도중 반대 측 인사가 끼어들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4대강 보 해체를 요구하는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에서 5백 일 넘게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최 시장은 불법 농성장에 대해 계고와 변상금 부과, 고발 등 적법한 절차를 이행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환경단체는 최 시장의 행동에 유감의 뜻을 밝히고, 토론회는 기획 의도를 살펴보고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세종보가 이미 5년 동안 가동됐던 만큼 시험 가동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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