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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10년 동안 쌀 소비량이 1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산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쌀을 씻고 찌며 식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주, 이천 등지에서 계약 재배한 쌀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겉보리 품종인 '혜미'를 활용한 엿기름을 씁니다.
이 업체는 유통기한을 18개월까지 늘린 밥알 없는 맑은 식혜를 만들어서 미국과 호주 등 1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완기 / 식혜 제조업체 대표 : 이물감이 없고, 목 넘김이 좋고 외국인들은 당연히 아, 이런 상품이구나 생각하고 거부감이 없습니다. 밥알이라는 것이 없다 보니까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 다른 업체의 100% 식물성 쌀 아이스크림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환자나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쌀을 주 원료로 삼아 복숭아나 초당옥수수 같은 제철 농산물을 섞어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빙수 등 20여 가지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윤지혜 / 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대표 : 쌀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쌀로 이렇게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를 만들 수 있구나, 라고 하는 걸 자연스럽게 그냥 받아들여 주시는 거 같아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가공식품 제조 기술 등이 뒷받침돼야 쌀 가공식품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술이전과 마케팅 등을 돕고 있습니다.
[연보람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2024년도 쌀 소비량에 대해서는 1.1%, 전년 대비 1.1% 감소한 추세를 보이나 식혜, 떡 이런 종류의 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량은 6.9%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제품 개발과 공정 고도화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디자인 : 박유동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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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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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동안 쌀 소비량이 1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산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쌀을 씻고 찌며 식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주, 이천 등지에서 계약 재배한 쌀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겉보리 품종인 '혜미'를 활용한 엿기름을 씁니다.
이 업체는 유통기한을 18개월까지 늘린 밥알 없는 맑은 식혜를 만들어서 미국과 호주 등 1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완기 / 식혜 제조업체 대표 : 이물감이 없고, 목 넘김이 좋고 외국인들은 당연히 아, 이런 상품이구나 생각하고 거부감이 없습니다. 밥알이라는 것이 없다 보니까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 다른 업체의 100% 식물성 쌀 아이스크림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환자나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쌀을 주 원료로 삼아 복숭아나 초당옥수수 같은 제철 농산물을 섞어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빙수 등 20여 가지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윤지혜 / 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대표 : 쌀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쌀로 이렇게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를 만들 수 있구나, 라고 하는 걸 자연스럽게 그냥 받아들여 주시는 거 같아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가공식품 제조 기술 등이 뒷받침돼야 쌀 가공식품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술이전과 마케팅 등을 돕고 있습니다.
[연보람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2024년도 쌀 소비량에 대해서는 1.1%, 전년 대비 1.1% 감소한 추세를 보이나 식혜, 떡 이런 종류의 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량은 6.9%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제품 개발과 공정 고도화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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