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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각종 건강지표들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저속노화' 열풍을 불러온 전문가와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밖에 나가보면 운동하는 사람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고되고 빡빡한 삶 속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섭니다.
[백일순·허인섭 / 자전거동호회 회원: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도 목적이지만, 즐겁게 살고 스트레스 안 받고, 또 이렇게 재미있게 살려고 (운동)하는 거죠. (자전거) 라이딩하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지만, 어찌 된 일인지 건강지표는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지난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에 시달리는 서울 시민의 비중을 살펴봤더니 3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차이도 간격이 줄어드는 듯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벌어졌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늘면 의료비가 늘어날 뿐 아니라 돌봄 비용까지 증가해 사회적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시민이 체력상태를 측정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는 '체력인증센터'가 올해 자치구마다 1곳씩 생깁니다.
평소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게 '걷고 싶은 계단'을 시내 곳곳에 설치하고,
정제된 흰 쌀밥 대신 통곡물,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배달 업소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늙는 속도를 늦추자는 '저속노화' 열풍의 선구자, 정희원 박사가 이번 전략 수립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정희원 / 서울시 건강총괄관: (연구자 입장에서) 고령화를 먼저 경험했던 다른 나라들의 정책 변화와 대한민국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서 엄청나게 큰 갭을 발견했고 지금은 정말 좌시하기 어려운 정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건강수명 3세, 운동 실천율 3%p를 올려 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겠단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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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각종 건강지표들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저속노화' 열풍을 불러온 전문가와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밖에 나가보면 운동하는 사람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고되고 빡빡한 삶 속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섭니다.
[백일순·허인섭 / 자전거동호회 회원: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도 목적이지만, 즐겁게 살고 스트레스 안 받고, 또 이렇게 재미있게 살려고 (운동)하는 거죠. (자전거) 라이딩하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지만, 어찌 된 일인지 건강지표는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지난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에 시달리는 서울 시민의 비중을 살펴봤더니 3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차이도 간격이 줄어드는 듯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벌어졌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늘면 의료비가 늘어날 뿐 아니라 돌봄 비용까지 증가해 사회적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시민이 체력상태를 측정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는 '체력인증센터'가 올해 자치구마다 1곳씩 생깁니다.
평소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게 '걷고 싶은 계단'을 시내 곳곳에 설치하고,
정제된 흰 쌀밥 대신 통곡물,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배달 업소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늙는 속도를 늦추자는 '저속노화' 열풍의 선구자, 정희원 박사가 이번 전략 수립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정희원 / 서울시 건강총괄관: (연구자 입장에서) 고령화를 먼저 경험했던 다른 나라들의 정책 변화와 대한민국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서 엄청나게 큰 갭을 발견했고 지금은 정말 좌시하기 어려운 정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건강수명 3세, 운동 실천율 3%p를 올려 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겠단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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