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난항...노조 지부장 크레인 농성

HD현대중공업 임단협 난항...노조 지부장 크레인 농성

2025.09.10.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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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백호선 지부장이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 지부장은 23차례가 넘는 교섭에도 사측의 태만과 위선적인 교섭 태도에 진전이 없다며 추석 전 합의를 이루기 위해 크레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9일 오전 9시부터 전체 조합원에게 7시간 파업 지짐을 내렸고 이번 부분 파업은 12일까지 진행됩니다.

노조는 입금협상과 관련해 올해 9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 18일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과 격려금 520만 원 지급을 지급한다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3.8%로 부결됐습니다.

최근 교섭에서는 HD현대미포와 합병 이후 전환 배치와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후 이익 배분 문제 등이 새롭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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