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방벤처센터' 설립 추진...북부 10개 시군 대상 공모

경기도가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후보지 공모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오늘(8일)부터 30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벤처센터는 국군이 사용하는 각종 부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의 창업, 관련 기술개발과 국산화, 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부산, 전북, 경남, 대전, 광주, 구미, 전남, 충남, 울산, 충북, 강원 등 전국에 11개 국방벤처센터가 운영 중입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내년 3월 개소 예정이며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합니다.

내년에 국비 3억 원, 도비 3억5천만 원, 시군비 3억5천만 원 등 모두 10억 원의 운영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시군에서 국방벤처센터 입지를 제공하면 경기도가 센터 유치와 도내 중소벤처기업 연계를 지원하게 됩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방산 진출을 지원합니다.

다음 달 서류와 PT 심사를 거쳐 선정 시군을 발표하게 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