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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흥미로운 홍보 영상들이 있습니다.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려 4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아리를 탄 '옹기맨'과 그 앞으로 모인 경찰들.
동작에 맞춰 손짓을 하자 차량 침수 대응 요령에 따라 화면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일본 도쿄 전시회의 영상을 패러디해 울주군과 울산경찰청이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홍보한 겁니다.
겉보기엔 인공지능을 활용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했습니다.
[정확석 / 울주군청 홍보미디어과 주무관 : 제가 옹기 안에 들어가서 가만히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이건 당연히 AI다'라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건 실제 영상입니다. 제가 만드는 영상을 통해서 우리 전 국민께 '울주가 이런 곳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곳이다'라는 것을 알리고….]
울산 중구청 직원이 경상도 사투리로 묻자,
[마! 니 롯데가? 여기에 대한 답을 하는 거예요. 1번. 어 삼성이다. 2번. 어어 삼성이다. (똑같은 거 아니야 지금?) 3번. 어어어 삼성이다.]
광주 동구청 직원이 도통 알아듣지 못합니다.
[2번! 어어? 삼성이다. 이렇게? 아닌가? (땡!)]
울산 중구와 광주 두 지자체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든 영상입니다.
영상은 큰 인기를 끌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합산 조회 수 460만 회를 넘었습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을 패러디한 영상입니다.
울산 남구청이 수국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공식 SNS에 올린 콘텐츠로,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했습니다.
재치 있는 연출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이소희·남영식 / 울산 남구청 정책미디어과 주무관 : 단순히 그냥 재미만 추구할 수는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홍보라는 공익적인 목적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지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서, 홍보 목적에 맞게 그 메시지는 넣으면서 일단 즐겁게 촬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짧고 직관적인 전달 방식 덕분에 정책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습니다.
[성영미 / 울산 남구청 정책미디어과장 : 사실 관공서에서 진행하는 홍보를 생각하시면 기존의 홈페이지라든지 게시판에 공고물을 부착한다든지 그런 아주 딱딱하고 재미없는 홍보를 많이 생각하시거든요. 울산이라는 지역을 국한해서 홍보한다기보다 전국적으로 울산 남구를 알릴 수 있는 그런 홍보를 할 수 있는 매체를 저희가 발굴해서….]
재치 있는 발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자체들의 콘텐츠.
SNS 홍보 영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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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흥미로운 홍보 영상들이 있습니다.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려 4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아리를 탄 '옹기맨'과 그 앞으로 모인 경찰들.
동작에 맞춰 손짓을 하자 차량 침수 대응 요령에 따라 화면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일본 도쿄 전시회의 영상을 패러디해 울주군과 울산경찰청이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홍보한 겁니다.
겉보기엔 인공지능을 활용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했습니다.
[정확석 / 울주군청 홍보미디어과 주무관 : 제가 옹기 안에 들어가서 가만히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이건 당연히 AI다'라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건 실제 영상입니다. 제가 만드는 영상을 통해서 우리 전 국민께 '울주가 이런 곳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곳이다'라는 것을 알리고….]
울산 중구청 직원이 경상도 사투리로 묻자,
[마! 니 롯데가? 여기에 대한 답을 하는 거예요. 1번. 어 삼성이다. 2번. 어어 삼성이다. (똑같은 거 아니야 지금?) 3번. 어어어 삼성이다.]
광주 동구청 직원이 도통 알아듣지 못합니다.
[2번! 어어? 삼성이다. 이렇게? 아닌가? (땡!)]
울산 중구와 광주 두 지자체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든 영상입니다.
영상은 큰 인기를 끌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합산 조회 수 460만 회를 넘었습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을 패러디한 영상입니다.
울산 남구청이 수국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공식 SNS에 올린 콘텐츠로,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했습니다.
재치 있는 연출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이소희·남영식 / 울산 남구청 정책미디어과 주무관 : 단순히 그냥 재미만 추구할 수는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홍보라는 공익적인 목적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지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서, 홍보 목적에 맞게 그 메시지는 넣으면서 일단 즐겁게 촬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짧고 직관적인 전달 방식 덕분에 정책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습니다.
[성영미 / 울산 남구청 정책미디어과장 : 사실 관공서에서 진행하는 홍보를 생각하시면 기존의 홈페이지라든지 게시판에 공고물을 부착한다든지 그런 아주 딱딱하고 재미없는 홍보를 많이 생각하시거든요. 울산이라는 지역을 국한해서 홍보한다기보다 전국적으로 울산 남구를 알릴 수 있는 그런 홍보를 할 수 있는 매체를 저희가 발굴해서….]
재치 있는 발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자체들의 콘텐츠.
SNS 홍보 영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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