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수도권·충청·전라권 집중호우...정부, 대처 상황 점검

밤사이 수도권·충청·전라권 집중호우...정부, 대처 상황 점검

2025.09.06.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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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밤부터 내일(7일)까지 수도권과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돼 정부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밤부터 새벽 사이 취약시간대에 비가 내리는 상황을 고려해 사전 대비에 철저하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습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호우가 밤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심야 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8월 말부터 비가 이어진 수도권과 충남·전북 지역은 우수관과 빗물받이 관리 실적을 점검하고, 하천변과 지하차도를 비롯한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집중호우 당시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가 여럿 발생했던 만큼, 이에 대비한 복구체계를 정비하고,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주말 동안 계곡, 하천 주변, 해안가 등을 찾는 여행객이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여행지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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