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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새마을금고의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악용해 거액을 챙긴 혐의로 대출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감정평가사와 금고 직원 등 45명도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3곳에서 42차례에 걸쳐 불법 대출 48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브로커들이 다른 사람 명의로 가짜 서류를 만들어 대출을 신청하면, 감정평가사들이 최대 두 배까지 가치를 부풀린 평가서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거액을 대출받았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은 뇌물 수억 원을 받고 브로커들이 원하는 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조작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 새마을금고 측이 대규모 부실채권을 떠안았고, 정작 소상공인들은 제때 대출을 받지 못해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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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들이 다른 사람 명의로 가짜 서류를 만들어 대출을 신청하면, 감정평가사들이 최대 두 배까지 가치를 부풀린 평가서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거액을 대출받았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은 뇌물 수억 원을 받고 브로커들이 원하는 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조작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피해 새마을금고 측이 대규모 부실채권을 떠안았고, 정작 소상공인들은 제때 대출을 받지 못해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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