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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기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는데요,
경기도가 학교 급식과정에서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 보관 창고입니다.
초등학교 점심 메뉴로 나갈 양상추를 사전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상추는 운반 과정에서 쉽게 무르는 특성 탓에 겉잎을 일일이 제거해야만 합니다.
부산물이 절반 가까이 나오다 보니 대형 자루가 금세 수북해집니다.
이렇게 지난해 경기도 내 학교 급식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은 2천 톤(1,997톤)에 육박합니다.
모두 쓰레기로 분류돼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급식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나섰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기업과 손잡고 양상추를 활용해 생분해성 랩과 멀칭 필름, 식품용 비닐 등 5종류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수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 이런 전처리에서 나온 폐기물을 가지고 그런 제품(업사이클링)을 만들면 친환경 농산물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친환경으로 쓰게 되는 효과가 되는 겁니다.]
계약한 업체가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시제품들입니다.
식탁보, 접시, 빨대, 포크 등으로 일반 토양이나 해양 환경에서 미생물과 접촉하면 완전 자연분해 됩니다.
[박재민 /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업체 대표 : 양상추 안에 있는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어서 필름이라든지 트레이를 만드는 데 있어서 좀 유익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양상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도 농수산진흥원은 연말까지 성능 검증과 인증 획득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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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기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하는데요,
경기도가 학교 급식과정에서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 보관 창고입니다.
초등학교 점심 메뉴로 나갈 양상추를 사전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상추는 운반 과정에서 쉽게 무르는 특성 탓에 겉잎을 일일이 제거해야만 합니다.
부산물이 절반 가까이 나오다 보니 대형 자루가 금세 수북해집니다.
이렇게 지난해 경기도 내 학교 급식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은 2천 톤(1,997톤)에 육박합니다.
모두 쓰레기로 분류돼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급식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나섰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기업과 손잡고 양상추를 활용해 생분해성 랩과 멀칭 필름, 식품용 비닐 등 5종류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수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 이런 전처리에서 나온 폐기물을 가지고 그런 제품(업사이클링)을 만들면 친환경 농산물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친환경으로 쓰게 되는 효과가 되는 겁니다.]
계약한 업체가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시제품들입니다.
식탁보, 접시, 빨대, 포크 등으로 일반 토양이나 해양 환경에서 미생물과 접촉하면 완전 자연분해 됩니다.
[박재민 /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업체 대표 : 양상추 안에 있는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어서 필름이라든지 트레이를 만드는 데 있어서 좀 유익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양상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도 농수산진흥원은 연말까지 성능 검증과 인증 획득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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