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교육감, 숨진 특수교사 유족에 사과...재발 방지 약속

[인천] 인천교육감, 숨진 특수교사 유족에 사과...재발 방지 약속

2025.09.01.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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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이 각 부서장이 참석하는 주간공감회의에서 지난해 특수교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도성훈 교육감은 "유족이 겪고 있는 고통 앞에 교육감으로서 끝내 지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순직 인정, 특수교육 여건 개선,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고인의 순직 인정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유족급여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2일 교육감 의견서와 공무원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낼 예정입니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와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를 토대로 책임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위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결과보고서에는 고인이 과도한 수업 시수와 행정 업무 등 과중한 공무수행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나와 있습니다.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정원을 초과한 특수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10월 24일 숨졌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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