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접경지역 된 가평군, 첫 균형발전 국비 203억 확보

올해 접경지역 된 가평군, 첫 균형발전 국비 203억 확보

2025.09.01.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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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올해 접경지역 지정 후 처음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20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의 '2026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가평군이 제출한 5개 사업이 신규로 포함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과 도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의 80%를 정부가 지원합니다.

국비 지원이 결정된 주요 사업은 화악천 생태길 조성 80억 원, 농어촌도로 북 101호선 확장 및 포장 79억 원, 조종권역 노인여가복지시설 건립 12억 원 등입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접경지역 지정 후 가평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중앙부처, 경기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평군은 접경지역을 지원하는 법이 제정된 지 25년 만인 지난 3월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2000년 접경지역 지원법을 제정한 뒤 2008년 개정하고 2011년 특별법으로 격상하면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접경지역은 국가 보조사업 신규 반영과 보조금 보조율 상향, 보통교부세 추가 교부 등 재정 지원과 각종 세제 혜택을 받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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