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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려다 드론 추락 사고에 휘말려 숨졌습니다.
공장 굴뚝에 부딪힌 무게 60㎏ 드론을 피하지 못한 건데, 경찰과 관계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공장입니다.
약 100m 높이 굴뚝이 있는 이곳.
한국환경공단 직원 2명은 오염도 측정을 위해 이 공장을 찾아 유지보수 계단에 올랐습니다.
이후 지상에서 떠오른 60㎏ 무게 드론 한 대.
굴뚝 중간쯤에 부딪혀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계단에 올라갔던 40대 공단 직원 1명은 떨어지는 드론을 미처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굴뚝 중간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직원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드론을 띄운 건 드론업체 직원이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드론은 당시 약 10㎏ 무게의 대기 측정장비를 운반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장 관계자: 환경공단에서 드론으로 측정 한번 해보려고 가져가서 했던 거고….]
경찰과 노동 당국은 측정 작업이 매뉴얼에 맞게 진행됐는지, 또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환경공단은 일단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조치 결과를 고용노동부에 보고할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화면제공 : 전북소방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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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직원이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려다 드론 추락 사고에 휘말려 숨졌습니다.
공장 굴뚝에 부딪힌 무게 60㎏ 드론을 피하지 못한 건데, 경찰과 관계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공장입니다.
약 100m 높이 굴뚝이 있는 이곳.
한국환경공단 직원 2명은 오염도 측정을 위해 이 공장을 찾아 유지보수 계단에 올랐습니다.
이후 지상에서 떠오른 60㎏ 무게 드론 한 대.
굴뚝 중간쯤에 부딪혀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계단에 올라갔던 40대 공단 직원 1명은 떨어지는 드론을 미처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전 11시쯤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굴뚝 중간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직원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드론을 띄운 건 드론업체 직원이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드론은 당시 약 10㎏ 무게의 대기 측정장비를 운반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장 관계자: 환경공단에서 드론으로 측정 한번 해보려고 가져가서 했던 거고….]
경찰과 노동 당국은 측정 작업이 매뉴얼에 맞게 진행됐는지, 또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환경공단은 일단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조치 결과를 고용노동부에 보고할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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