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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삭하고 청량한 식감의 배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맛 좋은 국내 육성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 머리 크기만한 배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일본 품종인 '신고' 배를 대체해 심은 국내 육성 배 품종 '원황'입니다.
당도는 물론 과즙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우수한 게 특징입니다.
[안성 / 배 재배농가: '원황', '슈퍼골드'같은 품종은 제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잘 팔립니다. 판매 시작하면 3일이면 판매가 끝날 정도로 국내 육성 품종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국내 배 재배면적 가운데 85%는 일본에서 도입된 '신고' 배입니다.
하지만 수확 시기가 9월 하순에서 10월 초로 늦다 보니 여름철에 맛보기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국내 배 품종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야심 차게 개발한 다섯 개 품종이 선을 보였습니다.
'한아름'과 '원황'은 과즙이 많고 청량감이 뛰어나 1~2인 가구에 알맞습니다.
녹색 빛이 도는 '설원'과 '슈퍼골드'는 갈변이 거의 없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 컵 과일과 샐러드용으로 적합합니다.
'신화'는 '신고'보다 익는 시기가 2주가량 빨라 추석 제수용으로 제격입니다.
[정해원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지속적으로 국내 육성 배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육성 배 품종의 경우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서 개발했기 때문에 식감, 당도, 과즙 등 품질이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최상림 / 울산 무거동: '한아름배' 여기에 나와서 맛을 보니까 진짜 맛도 있고 식감도 좋고 과즙도 많이 나니까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겠습니다.]
농진청은 국내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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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청량한 식감의 배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맛 좋은 국내 육성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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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머리 크기만한 배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일본 품종인 '신고' 배를 대체해 심은 국내 육성 배 품종 '원황'입니다.
당도는 물론 과즙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우수한 게 특징입니다.
[안성 / 배 재배농가: '원황', '슈퍼골드'같은 품종은 제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잘 팔립니다. 판매 시작하면 3일이면 판매가 끝날 정도로 국내 육성 품종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국내 배 재배면적 가운데 85%는 일본에서 도입된 '신고' 배입니다.
하지만 수확 시기가 9월 하순에서 10월 초로 늦다 보니 여름철에 맛보기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국내 배 품종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야심 차게 개발한 다섯 개 품종이 선을 보였습니다.
'한아름'과 '원황'은 과즙이 많고 청량감이 뛰어나 1~2인 가구에 알맞습니다.
녹색 빛이 도는 '설원'과 '슈퍼골드'는 갈변이 거의 없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 컵 과일과 샐러드용으로 적합합니다.
'신화'는 '신고'보다 익는 시기가 2주가량 빨라 추석 제수용으로 제격입니다.
[정해원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지속적으로 국내 육성 배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육성 배 품종의 경우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서 개발했기 때문에 식감, 당도, 과즙 등 품질이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최상림 / 울산 무거동: '한아름배' 여기에 나와서 맛을 보니까 진짜 맛도 있고 식감도 좋고 과즙도 많이 나니까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겠습니다.]
농진청은 국내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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