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상하이 사무소 개소...경제협력 강화

충남도, 중국 상하이 사무소 개소...경제협력 강화

2025.08.27. 오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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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남도가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수출시장 확대와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개소식을 기념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경제 수도이자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하이.

충청남도가 이곳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도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투자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식 개소식 전부터 교두보 역할에 나서 충남지역 기업 2곳이 18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남승필 / 충남벤처협회 회장 : 충남의 중소벤처기업들은 해외 사무소의 개설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수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한중연 산학협력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관짜오쥔 / 중국 유통물류기업 회장 : 충청남도의 중국 상하이 사무소 설립은 한중 양국 기업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남도가 중국에서 더 활발한 경제 무역 협업과 기업들의 교류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충남의 해외사무소는 중국 사무소 개소로 독일과 미국 등 모두 7개로 늘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단과 수출상담회 등으로 최근 2년 동안 110억 원 넘는 실적을 올리면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 중국 최대 경제 도시에 충남의 거점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 중국 사무소를 통해서 충남 기업의 수출길을 더 넓히고 외자 유치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33주년.

충남도는 상하이 시장도 만나 미래 산업 분야 등에서 교류와 협력 범위를 더 넓혀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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