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의 산업부 에너지 조직 개편 우려 표명

울산시, 정부의 산업부 에너지 조직 개편 우려 표명

2025.08.25.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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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조직 개편관 관련해 산업통상부 에너지 정책 기능의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오늘(25일) 성명서를 내고 "환경 규제가 주요 업무인 환경부로 에너지 정책을 맡기는 것은 산업 경쟁력을 쇠퇴시키고 국가 발전 걸림돌이 될 것이다"며 "에너지·산업 정책은 통상과 산업·경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수도 울산은 인공지능과 분산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환경 규제와 탄소 중립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전력 다소비 산업인 AI 기술 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임 대변인은 산림청의 산림부 격상을 건의하며 "기후변화와 산림환경 변화로 산불과 산사태가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신속 대응을 위해 산림부 승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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