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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국내 유일의 '산악 영화제'가 다음 달 26일, 울산에서 개막합니다.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고,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여성 산악인 에밀리 해링턴의 10년에 걸친 도전과 성장을 담은 영화 '걸 클라이머'.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입니다.
영화제 폐막작은 오직 딸을 위해 울트라마라톤에 뛰어든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세상 끝까지, 470㎞'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인 알리 케다미는 영상 메시지로 특별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알리 케다미 / '세상 끝까지, 470㎞' 주인공 : 이 영화는 제 삶이예요. 그 고통, 아픔 속에서 살고 있고 또 살아냈기 때문이에요. 저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이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 땅 그리고 산을 향한 사랑.]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 이란 영화제 슬로건답게 역대 가장 많은 71개국 996편의 영화가 출품됐습니다.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에서 열리는데 전체 상영작은 110편.
상영관 수는 지난해보다 2개, 상영 횟수도 14차례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역대 주요 수상작을 다시 보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엄홍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대중적이지 않은 산악영화 장르와 접근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한국형 산악 영화제로 성장해 왔습니다.]
또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라인홀트 메스너가 제1회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제에 참석합니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 '움피니스트'에 선정된 배우 권유리 씨는 개막식 사회자로도 나섭니다.
[권유리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 기념비적인 열 번째 생일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를 통해 우리가 받은 용기와 위로를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0주년에 걸맞게 영화제를 찾는 가수들도 화려합니다.
개막식 공연은 가수 인순이가, 폐막식 무대는 김현철과 윤상, 이현우가 장식하고, 60분간 영화 상영과 토크, 공연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가수 YB와 십센치 등이 함께합니다.
특히 반구천의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영화제 기간 암각화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순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우리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됨으로써 우리 세계산악영화제도 더욱더 빛이 나고 활력이 더 붙어진 것 같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20편이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오른 가운데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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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국내 유일의 '산악 영화제'가 다음 달 26일, 울산에서 개막합니다.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고,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여성 산악인 에밀리 해링턴의 10년에 걸친 도전과 성장을 담은 영화 '걸 클라이머'.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입니다.
영화제 폐막작은 오직 딸을 위해 울트라마라톤에 뛰어든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세상 끝까지, 470㎞'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인 알리 케다미는 영상 메시지로 특별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알리 케다미 / '세상 끝까지, 470㎞' 주인공 : 이 영화는 제 삶이예요. 그 고통, 아픔 속에서 살고 있고 또 살아냈기 때문이에요. 저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이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 땅 그리고 산을 향한 사랑.]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 이란 영화제 슬로건답게 역대 가장 많은 71개국 996편의 영화가 출품됐습니다.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에서 열리는데 전체 상영작은 110편.
상영관 수는 지난해보다 2개, 상영 횟수도 14차례 늘어납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역대 주요 수상작을 다시 보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엄홍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대중적이지 않은 산악영화 장르와 접근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한국형 산악 영화제로 성장해 왔습니다.]
또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라인홀트 메스너가 제1회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제에 참석합니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 '움피니스트'에 선정된 배우 권유리 씨는 개막식 사회자로도 나섭니다.
[권유리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 기념비적인 열 번째 생일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를 통해 우리가 받은 용기와 위로를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0주년에 걸맞게 영화제를 찾는 가수들도 화려합니다.
개막식 공연은 가수 인순이가, 폐막식 무대는 김현철과 윤상, 이현우가 장식하고, 60분간 영화 상영과 토크, 공연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에는 가수 YB와 십센치 등이 함께합니다.
특히 반구천의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영화제 기간 암각화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순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우리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됨으로써 우리 세계산악영화제도 더욱더 빛이 나고 활력이 더 붙어진 것 같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20편이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오른 가운데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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