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진청, 식물바이러스 14종 전국 분포 지도 작성

[녹색] 농진청, 식물바이러스 14종 전국 분포 지도 작성

2025.08.21.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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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식물바이러스 14종의 발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분포 지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포 지도에 표시된 14종은 '고추 칼라병'으로 알려진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와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 등 6종과 앞으로 추가 유입이 우려되는 8종입니다.

식물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병으로,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 확대 등으로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진단에는 고가 장비와 숙련 기술이 필요해 농업인이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2024년 병해충 위험평가 결과에서 중위험 이상으로 판정된 바이러스 가운데 피해 우려가 큰 종을 선발했습니다.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도별로 3개 시·군에서 농가를 선정해, 의심 잎을 채집하고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발생 상황과 확산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작성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분포 지도를 책자로 제작해 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에 배포했으며, 농업과학도서관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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