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예타 면제..."전북에 첫 실증 거점 조성"

'피지컬AI' 예타 면제..."전북에 첫 실증 거점 조성"

2025.08.21.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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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추구하는 정부가 차세대 핵심 기술인 '피지컬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국책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예타가 면제되면서 전라북도에 실증 거점 기반이 처음으로 생길 전망입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이 자리에서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즉 피지컬AI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 사업을 통해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생각하는 AI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움직이는 AI만큼은 전북이 반드시 앞장서겠습니다.]

기존 인공지능 AI가 사람 머리에 비유된다면 피지컬 AI는 이런 머리에, 자율주행 몸까지 갖춘 차세대 기술.

엔디비아 CEO 젠슨 황은 "앞으로 10년 안에 AI와 로봇이 결합한 피지컬AI 시대가 온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면 전주 혁신도시 인근에 있는 이곳 전북대 완주캠퍼스에는 피지컬AI 전용 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전북대와 현대자동차, 네이버, SK텔레콤, 카이스트 등과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적어도 피지컬AI에 관해서는 전북을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간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구축, 연구클러스터 조성에 매진한다는 게 전북의 큰 그림.

특히 전북의 강점인 상용차와 농기계, 자율주행차, 드론 산업과 결합해 피지컬AI 상용화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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