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천공기 끼입 사고 원인 규명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천공기 끼입 사고 원인 규명

2025.08.19. 오후 2: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포스코이앤씨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은 포스코이앤씨의 인천 송도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압수수색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8일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인천 송도의 포스코이앤씨 사옥과 경남 의령군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 사무소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8일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끼임 사망 사고에 따른 겁니다.

경찰 등은 사망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 사옥에는 30여 명, 의령 현장 사무소에는 10여 명 등 경찰 수사관과 노동부의 근로감독관 등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

작업 일지 등 공사 시공과 안전 관련 서류, 파일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사옥은 지난 12일에도 경기남부경찰청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 4일 경기 광명시의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하청 업체 노동자가 감전 사고를 당한 사건 관련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별도 사건으로 경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진행하는 겁니다.

경찰 등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을 불러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