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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7일) 오후 5시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앞바다에서 물놀이객 세 명이 갯바위 근처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이들을 구조해 항구로 데려왔고, 심한 탈진 증상을 호소한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구명조끼 없이 물놀이하다가 한 명이 빠지자 구조한 뒤 탈진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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