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별미...남해안 전어잡이 '한창'

제철 맞은 별미...남해안 전어잡이 '한창'

2025.08.17.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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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맘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가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전어인데, 남해안에서는 전어잡이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가 전어잡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천포 신항에서 배를 타고 20분.

비토섬 인근 바다에 다다르자 조업이 한창입니다.

남해안 특산물인 전어를 잡는 겁니다.

"지난달 중순 금어기가 해제되며 전어잡이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그물로 건져 올린 은빛 전어는 한눈에 봐도 싱싱합니다.

올해는 풍어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박종덕 / 어민 : 7월 16일부터 저희가 전어 조업을 시작했는데, 작년에 비해서는 올해 조과(조업 결과)가 훨씬 좋은 것 같고요. 이 추세라면 물도 좋아지고 하니까 전어 조업은 올해 아마 괜찮을 거 같은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열려 미식가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장제영 /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 추진위원장 : 자연산 전어 축제장에 오시면 무침과 구이와 생선회 3종 세트를 드시면 한꺼번에 3가지 맛을 다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전어 맛있게 드시고….]

맛이 좋아 일단 돈 주고 사 먹고 본다 해서 이름 붙여진 전어.

남해안 전어잡이는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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