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관장 "광복, 연합국 승리의 선물" 발언 논란

김형석 관장 "광복, 연합국 승리의 선물" 발언 논란

2025.08.15.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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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 80주년 경축 행사에서 한 경축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광복에 관한 역사 인식이 다름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년 윤봉길은 두 아들에게는 과학자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며 "이처럼 역사의 이면엔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역사를 이해하는 데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며 "그 다름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쟁의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립기념관 앞에서는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집회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김 관장이 자신의 식민사관을 다양성으로 합리화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진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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